AI 가시성 점수의 표본이 되는 AEO 프롬프트 관리하기
가시성이 몇 점, 언급이 몇 번 — 이런 숫자들을 보면서 "그런데 이 숫자는 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 싶으셨던 적 있으시죠? 그 출발점이 바로 프롬프트 관리 화면이에요. Frostai 는 웹 전체를 훑어서 점수를 내는 게 아니라, 우리가 등록해둔 질문을 실제로 AI 에게 물어보고 그 답변을 기록해서 점수를 매기거든요. 그래서 이 화면은 성적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설문지에 가까워요. 이 글에서는 등록한 질문 목록이 점수를 어떻게 결정하는지, 그리고 그 목록이 한쪽으로 기울어 있진 않은지 확인하는 방법까지 같이 살펴볼게요.
먼저 프롬프트라는 말부터 정확히 짚고 갈게요. 프롬프트는 우리가 AI 에게 대신 던져달라고 등록해둔 질문이에요. Frostai 는 이 질문들을 ChatGPT, Gemini 같은 AI 에게 실제로 물어보고 돌아온 답변을 기록해요. 그러니까 질문을 등록하지 않으면 그 주제의 점수는 아예 존재하지 않아요. 다른 화면에서 보신 모든 숫자가 여기서 나온 셈이에요.
화면 전체 둘러보기
화면은 위쪽 도구와 아래쪽 표로 나뉘어 있어요. 주제별 보기와 카테고리별 보기 중에서 묶는 기준을 고를 수 있고, 가져오기·내보내기·프롬프트 추가 버튼도 함께 있어요. 그 아래에 등록된 프롬프트가 몇 개인지 표시되고요. 표에는 프롬프트마다 AI 가시성 점수, 평균 순위, 감성 점수, 주제, 언급 수가 나란히 나와요.
주제별 성적표
주제별 보기로 두면 같은 주제의 질문들이 하나로 묶이고, 묶음 줄에 그 주제의 평균 점수가 떠요. 스포츠 브랜드 비교가 83% 로 제일 높고,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가 25% 로 제일 낮네요. 주제 화면에서 봤던 이야기가 여기서도 똑같이 보이죠. 묶음 줄의 화살표를 누르면 그 주제에 어떤 질문들이 들어 있는지 펼쳐볼 수 있어요.
프롬프트별 성적
나이키 제품 후기 그룹을 펼쳐보면, 같은 주제 안에서도 질문마다 점수가 꽤 다르다는 게 보여요. "나이키 앱에서 한정판 스니커즈 어떻게 응모해"는 100% 고, 공식몰과 쿠팡의 가격 차이를 묻는 질문도 96.9% 로 높아요. 그런데 "페가수스 41 후기 어때"는 0% 이고 나머지 칸이 비어 있죠.
이 빈 칸을 보면 성적이 나쁜 건가 싶어 덜컥하실 수 있는데요, 아직 측정 데이터가 쌓이지 않았다는 뜻이에요. 방금 등록한 질문이거나, 그 기간에 실행 결과가 없는 경우죠. 못 본 성적이 아니라 아직 잰 적이 없는 상태로 읽어주시면 돼요.
브랜드 제외로 표본 확인하기
이제 이 화면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등록한 질문 목록이 곧 측정의 표본이에요. 만약 등록된 질문이 죄다 "나이키 이거 어때", "나이키 저거 어때"처럼 우리 이름을 넣은 것들뿐이라면 점수는 아주 좋게 나올 거예요. 우리 이름을 물었으니 우리 얘기가 나오는 게 당연하니까요. 그건 설문지를 우리에게 유리하게 짜놓고 만족도가 높다고 말하는 것과 같죠. 표본이 기울면 결과도 기울어요.
그래서 이 화면에도 브랜드 제외 스위치가 있어요. 켜면 브랜드 이름이 들어간 질문이 목록에서 빠지고, 우리 이름 없이도 우리를 불러줄 수 있는 질문들만 남아요. 켰을 때 목록이 텅 비다시피 한다면, 지금 우리 점수는 우리 이름 덕분에 나온 점수라는 뜻이에요.
그럼 좋은 질문은 어떻게 만들까요? 세 가지만 기억하시면 돼요. 첫째, 고객이 실제로 쓰는 말투로 쓰세요. "러닝화 추천" 같은 마케터 말투 말고, "러닝 처음 시작하는데 신발 뭐 사야 돼"처럼 사람이 진짜로 입력하는 문장으로요. 둘째, 브랜드 이름 없이도 물어보세요. 그게 진짜 실력을 재는 질문이에요. 셋째, 알아보기·비교하기·결정하기 세 단계가 고루 섞이게 하세요. 한쪽에만 몰리면 그 단계 성적만 보이거든요.
프롬프트 추가와 가져오기
질문을 하나씩 넣을 때는 프롬프트 추가 버튼을 쓰시면 돼요. 그런데 하나씩 넣기엔 양이 많다 싶을 때가 있죠. 그럴 땐 가져오기 버튼을 쓰시면 돼요. 엑셀이나 CSV 파일을 그대로 올려서 한 번에 등록하는 기능이에요.
파일을 올리면 어느 시트의 몇 번째 열이 프롬프트인지 알아서 찾아줘요. 프롬프트·질문·검색어 같은 열 이름을 보고 판단하고, 그런 이름이 없으면 내용을 보고 추측하죠. 그래서 보통은 올리고 확인만 하면 되고, 잘못 짚었을 때만 시트나 열을 직접 바꿔주시면 돼요. 빈 값 자동 채우기 옵션을 켜두면 카테고리나 주제 칸이 비어 있을 때 알아서 분류해 채워주고요. 파일에 이미 값이 있으면 그건 건드리지 않아요.
반대로 내보내기를 누르면 두 가지 형식이 나와요. 엑셀은 주제 열에 드롭다운이 들어 있어서 팀원이 목록에서 골라 채우기 편하고, CSV 는 예전부터 쓰던 형식이에요. 지금 걸어둔 필터 결과가 그대로 나가니까 특정 주제만 뽑아서 공유하실 수도 있어요. 내보내서 고친 다음 가져오기로 다시 올리는 식으로 한 바퀴 돌릴 수도 있고요.
정리
이 화면은 성적표이면서 동시에 설문지예요. 표에 보이는 점수는 결과지만, 그 점수를 만든 건 우리가 등록한 질문 목록이거든요. 그래서 점수가 마음에 안 들 때 콘텐츠부터 손대기 전에, 우리가 제대로 된 질문을 재고 있는지부터 확인하셔야 해요.
매일 볼 값은 하나예요. 브랜드 제외를 켰을 때 남는 질문이 충분한지, 그리고 그 질문들의 점수요.